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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코로나시기를 뒤로하고 해외여행의 갈증을 풀기 위해 짐을 싸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나 보통 3~4년 만의 오래간만에 여행으로 그동안 경험치들이 떠오르지 않아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해외여행이라면 준비해야 하는 것들과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이 더욱 많아지니 조금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국가로는 일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로 생각해 보고 연령별로는 유아기, 유치원생, 초등학생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1. 여행지선택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여행지 선택이다. 특히, 아이의 연령에 따라 고민되은 달라지고 선택지 또한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동선을 짤 때 그 여행지의 지도를 다운로드하여 가고 싶은 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본 다음 이동방법을 알아본다면 좀 더 고민해결이 쉽다.

 

-일본:

 무엇보다 위치적인 이점이 가장 크다. 짧은 비행으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기 전에 국가 간의 이동이 용이해 비행스트레스가 적다. 유아나 유치원생이 함께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아이들과 여행을 하다 보면 부모의 마음과 아이들의 원하는 바가 다를 때가 많다. 일본의 경우 아이들 눈에는 도시화가 잘 이루어져 한국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고 일본특유의 문화적 감성을 도시 속에서 흥미를 느끼기 힘들다. 그래서 연령별, 성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키티랜드나, 앙팡맨 뮤지엄등 체험위주와 SNS에 노출이 많이 되어 아이들이 눈에 익은 곳에 간다면 몰입이 잘되어 즐겁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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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리오랜드｜도쿄 산리오 퓨로랜드 입장권

앙팡맨 뮤지엄

호빵맨 어린이 박물관

 

-베트남:

 저렴한 물가로 제대로 된 호캉스를 즐기거나 이국적인 느낌으로 아이들에게도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미국 포브스가 세계 6대 비치중 한 곳으로 선정한 다낭, 베트남의 나폴리로 불리는 나짱, 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되는 베트남의 몰디브 푸꾸옥 등이 있다. 동남아의 경우 더운 날씨로 인해 오로지 물놀이에 올인할 수 있어 많이 돌아다니기 힘든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관광지 여행보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원 없이 물에서 놀기만 해도 매우 행복한 여행이 된다. 부모님이 이것저것 보여주고 이색문화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면 서로가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다.

 

-태국:

 베트남과 비슷한 이점들이 있다. 방콕을 기점으로 파타야, 푸껫, 코사무이, 끄라비, 후아힌등 도시 간의 이동이 매우 유리하고 각 지방마다의 특색도 있어 여행하는 즐거움이 있다. 방콕은 도시화가 잘되어 있어 편리한 여행을 즐기면서 왕궁이나 새벽사원등 태국 특유의 문화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도시 교통수단도 잘 발달되어 있어 지상철이나 택시 이용이 쉽다. 그리고 아이들 친화적인 분위기로 아이들과 이동했을 시 공항에서부터 패스트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지상철 이용 시 자리를 양보받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또한 휴양지에서는 저렴한 물가로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아 이이들과 여행 내내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간혹 지겹다면 개별 투어 신청으로 내 가족의 컨디션에 맞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람들이 주로 찾아 쓰는 개별투어로는 클룩, 박 군 투어등이 있어 픽업차량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군투어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액티비티가 너무 잘 되어있어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들과 여행하기를 추천한다. 장거리 비행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너무 길지 않은 여행기간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나라라 큰아이들과의 여행이라면 함께 계획을 짜며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부터가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보타닉가든이나 유니버설스튜니오와 같이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아이들의 관심을 살만한 많은 여행지가 산재해 있고 각 여행지마의 이동이 편리해 짧은 여행기간 내에 원하는 곳을 다 보고 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지도와 함께 보는 싱가포르여행 가볼 만한 곳

싱가포르 여행 : 가볼만한곳

 

2. 비행기와 호텔 예매

 비행기와 호텔을 예매하기 전에 많이 부지런한 게 이익이다. 카드사나 예매사이트마다 보유량이 다르고 이벤트가 많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입해 있는 곳들의 광고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이것은 호텔 또한 마찬기 지다. 의외로 공홈에서의 할인이나 이벤트가 타사이트보다 좋을 때가 있고 일찍 예매하였을 때 할인율이 높다. 무엇보다 좋은 조건은 나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명확히 해두고 그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이 나온다면 예매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호텔의 경우 결재통화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한다. 필자의 경우 공홈이든 중개사이트든 매우 저렴한 비용의 가격이 나왔다면 한화로 미리결제할 것을 추천한다. 환율이 어떻게 변동할지 모르는 상황에 혹시나 내려갈지 모르는 환율을 기대하다 상대국의 통화가 올르기도 혹은 달러가 오르기도 할 확률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호텔비 지불 시 현지화폐로 결재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로 결제할 경우 현지화폐→달러→한화로 계산되기 때문에 환차손을 계산하기가 까다롭다. 또한 카드계산 시 카드사마다 적용되는 수수료까지 생각한다면 금액이 큰 호텔비용을 계산한다면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비행기는 가능하다면 조금이라도 넓은 좌석을 예매할 것을 추천한다. 어른들만 간다면 조금 좁아도 경제적 이득을 생각한다면 불편함을 참을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그런 것까지 이해를 부탁했다간 모처럼의 여행이 불안하고 불편한 상활들로 힘들어질 수 있다. 

 

3. 준비물 정리

-유모차: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이라면 제일 먼저 유모차를 준비하라고 하고 싶다. 기내용 유모차는 가능하면 7세까지 권한다. 한국공항에서부터 입국심사 후 짐을 찾는 동안 여행지공항에서 부터의 아이들의 체력소모는 상당하다. 그리고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의 비행의 경우 아이들이 잠시 쉬고 잠이 깨지 않아도 이동을 시킬 수 있다. 또 더운 나라로 의 여행이라면 가까운 거리라도 유모차에 태워 이동한다면 아이들의 칭얼거림이 덜 할 수 있다.

 

-간편 식품:

 즉석밥과 라면 혹은 레토르트 이유식, 김, 데워먹을 수 있는 국블럭등을 준비하자. 일본음식은 그래도 많이 친숙한 편이지만 동남아 여행지라면 쌀부터가 틀려 아이들이 음식을 먹기 힘들어 할 수도 있다. 그럴 때 호텔에서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거나 치킨이나 고기류만 사 와서 함께 먹는다면 식사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새벽시간 도착이라면 잠들기 전 배고플 수 있으므로 필수이다. 김치의 경우 스텐통이나 세지 않을 그릇에 싸서 밀봉을 잘 한 다음 들고 가기도 하지만 보관 시 호텔냉장고에 냄새가 밴다면 실례일 수 있으므로 조금 비싸도 현지 마트나 편의점에 의외로 한국김치가 많으므로 걱정하지 말고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컵라면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많이 챙겨가지만 이 역시 이제는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여행용 인덕션 혹은 접이시기 전기포트:

 호텔의 비품이 깨끗하지 못하다는 사실은 이제 두말하면 입 아프다. 구연산을 가져가 자는 동안 소독하고 쓰시는 분들도 있다지만 여행용 인덕션이나 접이식 전기포트를 들고 간다면 보다 안심하고 아이와 즉석밥을 데워먹거나 블럭국, 라면을 먹기 편리하다.

 

-일회용품:

 일회용 컵이나 숟가락, 젓가락, 국그릇등을 가져간다면 레토르트 식품을 데워 먹을 때 덜어 먹거나 현지음식을 사왔을때  나눠먹을때 편리하다. 이유식 하는 아이라면 아이 전용 수저는 여려 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유치원생아이의 경우도 아이의 숟가락과 젓가락을 챙겨다닌다면 스스로 음식을 먹을때 편하다. 우리나라처럼 아이용 작은 숟가락,젓가락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 식당이 많다. 또,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 짜리 접이식 칼을 수화물가방에 넣어 간다면 현지에서 저렴하게 사먹는 과일들을 쉽게 먹을 수 있다. 호텔에 부탁을 한다면 손질을 해주기는 하나 호텔마나 비용이 청구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

 

-물티슈와 소독용 티슈: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필수이다. 요즘같이 전염병이 만연하고 불안한 시기에 공용화장실을 쓴다거나 손 씻기 힘들 때 꼭 사용한다. 

 

-텀블러:

공항에서 입국심사 시 일정양의 물은 반입 금지이다. 액체폭탄의 가능성 때문이다. 하지만 유아가 있다면 모유나 분유를 위한 약간의 물은 허용된다. 하지만 유치원생 이후의 아이들이 물을 찾는 다면 면세구역의 물이 나라마다 공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는 매우 비싸므로 빈 텀블러나  물병을 챙겨가 공상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저가 항공이라면 물을 요청하는 게 불편할 수도 있어 적정량을 공항에서 챙겨간다면 건조한 비행기 안에서 아이들에게 챙겨줄 수 있다.

 

-비상약:

 현지 가이드분들에 의하면 여행지에서 얻은 병은 한국에서 가져온 약은 소용이 없다고 하다. 풍토병과 같은 성향이 있어 현지의 약이 효과를 본다고 하지만 아이가 아픈 와중에 주변 약국 찾고 병원 찾는 게 여행 중에 쉬울 리 없다. 예비용으로 해열제, 지사제, 반창고, 상처연고정도는 챙기자. 

 

-샤워타월:

 호텔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여행 중 땀을 많이 흘리는데 개운한 샤워를 위해서 챙기는 걸 추천한다.

 

-샤워필터:

아토피가 있거나 피부가 예민한 가족이 있다면 챙기는걸 권한다. 이미 수많은 인증사진이 있듯 우리나라만큼 수돗물이 깨끗한 곳도 없다. 

 

-옷걸이:

 세탁소 옷걸이를 여러개 챙겨간다면 젖은 수영복을 말릴 때 유용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옷걸이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니면 다이소에서 파는 휴대용 빨랫줄이라도 챙겨보자.

 

-2개정도의 수영복:

 호캉스가 목적이라면 수영복은 여러개를 챙기는 것이 좋다. 남아이라면 바지뿐이라 상관없을지 몰라도 여자아이라면 습한 날씨로 인해 수영복이 다 마르지 않은채로 입어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러 개의 결제수단: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닌다면 분실의 위험이 있다. 해외에서 사용되는 신용카드도 나라마다 잘 안 되는 사용이 잘 안되는 카드가 있으므로 여려 회사의 카드를 준비하고 다양한 결제수단을 준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태국이나 베트남의 경우 QR결제등이 많이 이루어지므로 이것 또한 챙겨보는 것을 권한다.

해외결제수수료나 환전수수료가 무료인 트러블월렛이나 인출 시 환전 수수료를 우대받아 많은 현금을 들고 다녀야하는 부담없는 EXK카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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