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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등 자외선에 의한 문 제가 널리 알려져 이제는 가족의 피부건강을 위해 선크림의 중요성이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화학물질의 노출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부작용을 감당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4계절 내내 발라야 되는 선크림에 대하여 몇 가지 상식을 알아두면 우리 가족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때 유용할 것이다.

 

 

1. 선크림 용어

선크림을 알아보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는 용어들이 있다. 어떤 선크림이 나와 가족에게 맞는지 알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크림 용어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1) 무기자차

 무기자차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차단제이다. 피부표면에서 자외선이 침투하는 것을 반사시켜 주는데 대표적으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다이옥사이드가 미국 FDA 승인받은 무기성분으로 약간의 백택이 있어 약간의 톤업기능이 있고 자극이 적고 눈 시림이 적다. 티타늄옥사이드는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이나 UVA차단 지수가 낮고, 징크옥사이드는 자외선차단지수가 낮으나 UVA, UVB의 차단지수가 높아 함께 쓰면 각각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2) 유기자차

 자외선을 흡수해서 분해하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톤 업, 모공 커버 효과 없고 에센스와 같이 발림성은 좋으나 피부자극이나 눈 시림이 생기기 쉬워 민감성 피부는 주의가 필요하다.

3) 혼합자차

 유기,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혼합사용한 것으로 무기자차 함량이 더 높을 경우에는 톤업이 있고 유기자차함량이 더 높을 경우에는 눈 시림이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사용할 선크림을 선택할때 주의 할 점은 화학적 차단제가 많이 들어 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피부암이 발생한다거나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화학물에 내분비교란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해양생태계의 교란과 성조숙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2. 추천 선크림

선크림의 중요성이 많이 대두됨에 따라 강한 햇볕으로 인해 피부화상등을 입지 않기 위해 아이들도 선크림을 많이 바르게 되는데 어린 유아들 경우에는 선크림에 포함된 화학물질들의 부작용으로 인해 생후 6개월부터 강하지 않는 선크림을 선택하길 바란다.

 

1) 닥터지: 그린마일드업스킨선크림 SPF50+ PA++++ 50ml 29,000

무기자차선크림이고 촉촉하고 발림성이 부드럽고 적당한 유수분감이 있고 광택감이 좀 있고 보습유지력도 오래가는 편이다. 물에 약한 편이라 햇볕이 강할 때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물에 약한 편이라 클렌징폼만으로도 잘 지워지는 이지워시되는 선크림이다.

 

2) 에뛰드: 순정 디렉터무기자차선크림 SPF50+ PA++++ 50ml 30,000원

제주산 병풍추출물과 착향제가 없어 임산부와 어린이아까지 사용 가능하고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하여 여드름피부에도 추천한다. 남자아이들은 백탁이나 톤업이 전혀 없는 순정 디렉터 수분 선크림을 추천한다. 유기자차임에도 불구하고 눈 시림이 없고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하여 여드림피부에 발라도 괜찮다. 1차 세안만으로도 잘 지워짐으로 깨끗하게 지워지므로 2차 세안까지 하지 못하는 남자아이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3) 듀이트리: 어반 쉐이드 더마 판테놀 5 수분방벽선 SPF50+ PA++++ 40ml 30,000원

무기자차의 오일 판테놀 5%로 진정수분감이 많이 느껴지는 제품이기 때문에 번들거릴 수 있지만 금방 흡수되는 무기자차성분의 선크림으로 엄마와 함께 사용할 수 있을만한 선크림이다. 어반 쉐이드 더마 판테놀은 화장 전 메이크업 베이스로 바르기 좋고 건성, 수부지, 복합성피부 추천할 수 있어 중학교 이상의 자녀와 함께 사용하기 추천한다. 

 

4) 핀덴: 스킨베베 수딩 선쿠션 SPF 50+ 14g  10,750원

 팩트형으로 바르기 편리한 형태의 무기자차로 성분이 좋으나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라벤더향료가 들어있다.

 

5) 그린핑거: 촉촉 선팩트 SPF50+ 16g 13,500원

그린핑거의 촉촉 선팩트는 핀덴과 마찬가지로 팩트형의 무기자차성분으로 그린핑거의 특유의 향료가 많이 들어가 있어 예민한 피부의 아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어린아이들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만큼 무난하게 바르기 좋다.

 

6) 몽디에스: 선스틱 SPF50+ 22g 26,000원

티타늄다이옥사이드만 있는 무기자차로 무기자차 특유의 바를 때 뻑뻑한 느낌을 개선하여 발림성이 좋고 향료가 들어있지 않고 스틱형이라 많이 움직이는 아이들에게 바르기 편리하다.

 

7) 베이비가닉스: 선스크린 스틱 SPF50+ 13g 17,800원 

 베이비가닉스 선스크린은 티타늄다이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두 가지가 다 사용된 무기자차 선스틱으로 무기자차 유해물질은 없다. 역시 선스틱 형태로 야외나 몸에 바를 때 바르기 편리하다.

 

3. 아이들 선크림 세안방법

 바르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한 것은 화장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는 사실이다. 더욱이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선크림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지우는 것도 힘이 든다. 어른들처럼 강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할 수도 없고 2차, 3차에 걸쳐 여러 번 클렌징을 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바른 선크림을 깨끗하게 지우지 못하면 피부트러블은 물론이고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우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땀에 잘 지워지기는 해도 물로 충분히 씻겨지는 이지워셔블 형태의 선크림(단, 회사들의 제품들마다 같은 이지워셔블이라도 물로만 씻었을 경우 지워지는 정도가 다르다.)을 선택하는 것이다. 미온수로 충분히 선크림을 씻어낸 후 아이가 사용하는 세안제로 씻을 수 있다. 그래도 찜찜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순한 클렌징티슈, 클렌징워터, 클렌징 밀크 등으로 1차 클렌징을 하고 세안제로 씻어 낸다면 보다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선크림은 기본적으로 좁쌀여드름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이 있고 특히 무기자차성분은 물에 강하여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므로 약한 아이들의 피부에는 특별히 신경을 써서 세정을 해야 한다. 이지워셔블이라 할지라도 완벽하게 무로만 씻어진다고 장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번 물로 씻기기 힘든 아니들은 화장솜이나 부드러운 거즈등을 이용하여 1차로 제품을 이용한 세안을 하고 2차로 물로 이용한 거품 세정제로 2중 세안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