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수명주기이론

해외직접투자이론증 제품수명주기이로을 알아본다. 버논(R. Vernon)은 하이머의 독과점적 기업의 우위요소를 더 면밀히 분석하여 이를 제품의 발전단계에 적용함으로써 제품수명주이론을 개방하였다. 그는 국제무역 및 직접투자의 발생을 전통적인 비교우위론적 입장보다는 기술혁신의 사간성, 규모의 경제, 시장의 불확실성 및 정보비 지출의 효과 등을 강조하여 국제무역과 해외직접투자를 설명하고 있다. 

 제품수명주기이론은 원래 마케팅 분야에서 개발된 이론인데, 후에 수출 및 해외직접투자를 설명하는 데 응용되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기업의 국제적 활동은 그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수명주기에 따라 신제품단계,  성숙제품단계 및 표준화제품단계의 세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하게 된다.

 

1. 신제품단계

 제품수명주기이론이 상정하는 첫 단계는 신제품단계이다. 신제품의 개발이나 혁신은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잠재적인 수요를 가진 시장에서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임금 및 소득수준이 높기 때문에 고소득 제품과 노동절약적 제품이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따라서 이런 특성을 지닌 제품에 대한 수요는 미국에서 가장 면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시장수요에 대한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이러한 제품을 개발할 기회 또한 미국 기업들이 제일 먼지 가지게 된다.

 신제품 개발단계에서는 원재료, 가공공정 등이 표준화 되어  있지 못하가 때문에 투입비용에 대한 정확한 계산이 어렵다. 또한 신제품이 다른 제품에 대하여 갖는 차별적 성격과 독점적 경쟁력 및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신제품을 빨리 사용해 보고자 하는 선구적인 센 제품 수요자등 때문에 신제품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요소비용이 다소 높다 하더도 신제품 개발기업은 시장과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외부경제의 효과가 큰 미국 내에서 생산입지를 선택하게 된다. 이 경우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미국 내의 생산비용이 높다고 하여도 생산비용이 그렇게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신제품 개발 초기에는 제품의 생산 및 소비가 주로 미국시장에서만 발생되지만, 신제품개발의 중기 단계에 이르면 이 제품이 다른 나라에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외수요가 생기게 되고, 미국은 이때부터 동제품을 일부 외국에 수출하게 된다. 이런 무역은 이른바 기술격차무역이라고 할 수 있다.

 

2. 성숙제품단계

 성숙제품단계에 들어서면 제품의 수요 확대와 더불어 점차 기술상의표준화가 진행되는데, 이 단계부터는 대량생산에 의한 규모의 경제이익을 추구하게 된다. 이대 기업간의 제품차별화는 실질적으로 소명되기 시작하고, 반면 생산비용을 절감할 필요성은 점차 커지게 된다.

 성숙제품에 대한 수용는 주로 미국에서 발생하지만 조만간 다른 선진국에서도 수요가 발생, 급증하게 되며, 개발도상국에서도 점차 증가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미국의 수출은 그 독점적 우위를 바탕으로 극대화되는데, 이는 다른 선진국에서는 미국의 생산을 모방하여 국내생산이 진행되긴 하나 그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없어 미국으로부터 일부 수입을 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우 소비가 점증하는 것에 비해 생산은 성숙제품단계의 말기에 가서야 시작되므로 그 소비수요의 전량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는 투자의 위험이 감소되는 것과 어울러 다른 선진국에서 수입대체를 위한 자국산업 보호장벽을 높이는 조치가 생겨나게 된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 미국기업들은 해외직접투자를 교려하게 된다. 이론적으로 볼 때 현지생산비용은 각 기업별로 현지적응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해외직접투자의 시기를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생산비용의 차이는 생산규모와 지역간의 노동비용 차이에 의하여 주로 결정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성숙제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커서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하게 되면 미국기업들은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선진국에 해외직접투자의 형태로 진출하게 된다. 이 경우 두 입지 간의 임금 격차가 수송비용을 보상할 정도로 충분히 크게 되면 미국시장으로의 역수출도 이루어지게 된다. 

 

3. 표준화 제품단계

 제품의 표준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 생산입지로서는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보다 노동비용이 싼 개발도상국이 더욱 유리하게 된다. 특히 노동집약적인 제품의경우,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제품인 경우, 생산공정의 외부경제 의존도가 낮은 제품의 경우, 수출을 위한 수송비의 비중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고가의 제품인 경우 등에는 개발도상국이 생산입지로 매우 유리하게 된다. 

 선진국 기업이 표준화된 제품의 생산입지로서 개발도상국을 택하는 이유는 주로 보호무역의 장벽을 회피하기 위한 현지생산공장을 확보하고자 함이다. 표준화 단계의 산업은 선진국에서는 점차 사양화되는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수입대체산업으로 육성되므로 보호무역장벽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정리를 해보자면 제품수명주기이론은 1960년에 개발되어 주로 미국과 다른선진국에 받아들여지고 있다. 초기에는 그 제품과 관련된 모든 부품과 노력은 그것을 발명된 영역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제품이 선택되고 세계 시장에서 사용되고 높아지는 노동 환경과 기술의 모방, 세계적 수요등에 최초개발국가에서 수출이나 직접투자등으로 이루어 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제품은 원래 발명국에 의해 수입되는 아이템이 된다. 제품수명주기이론은 적어도 처음에는 고소득층에 대응하는 에너지 절약화 및 자본집약형 제품에 적용된다. 신제품 단계에서는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 및 소비되며 수출 무역은 이루어지지 않고 미국 내에서만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진다. 제품성숙기단계에서는 대량생산이나 기술이 개발되고  다른 선진국에서의 외국 수요가 확대된 미국은 현재 이 제품을 다른 선진국에 수출을 할 수 있는 기술격차무역이 이루어진다. 표준화된 제품 단계에선  생산은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고, 그 후 선진국에 제품을 수출한다.

 이 모델은 동적인 비교우위성을 보여준다. 제품의 생산에 있어서 비교우위에 있는 나라는 선진국가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게 된다.